한양대병원 지표 확진자는 환자 가족…27명 중 의사1·간호사1명

"종사자, 해당병동 환자 간호하거나 진료"
"감염 방향은 조사 더 진행해봐야"
현재까지 450명 검사…환자 10명, 간병인 8명 등 확진
  • 등록 2021-01-30 오후 2:33:47

    수정 2021-01-30 오후 2:54:2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서울 한양대병원 집단감염에 대해 “현재 지표(기준점이 되는) 환자는 지난 27일에 확진되신 분이고 26일에 증상이 발생했다”며 “이분은 입원한 환자의 가족분 간병을 위해서 병원에 계셨던 가족이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검사 대기자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30일 “이후 접촉자 가족들 및 병원 내 접촉자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추가적인 확진자들이 확인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곽 팀장은 “오늘까지 확인된 27분의 확진자 중 2분이 종사자”라며 “종사자분은 현재 의사 1분, 간호사 1분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분들은 해당병동의 환자를 간호하거나 진료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곽 팀장은 “감염의 방향이 지금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직원으로 옮겨간 것인지, 또는 그 반대방향인지 이런 것들은 아직 조사가 더 진행되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전수검사는 전날까지 450명이 이뤄졌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환자가 10명, 간병인 등 8명, 가족 7명, 종사자 2명으로 구성됐다.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전수검사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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