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아이 관계사, 폐섬유증 세포치료제 특허 출원

  • 등록 2020-04-24 오전 8:39:02

    수정 2020-04-24 오전 8:39:0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블유아이 관계사인 아바테라퓨틱스가 폐섬유증에 대한 세포치료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바테라퓨틱스는 바이러스성 벡터 기반의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활용해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회사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와 폐섬유증의 관련성을 찾아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폐섬유증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나 유전,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폐조직이 손상되거나 상처가 생겨 발생하는 폐 질병이다.

폐섬유증은 아직 실질적인 치료제가 없어 폐 이식 수술을 하거나 산소호흡기 또는 에크모(체외막 산소공급장치)를 사용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치료밖에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바테라퓨틱스는 재조합된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rAAV)나 렌티바이러스와 같은 유전자 전달체를 활용해 줄기세포, 제대혈 등과 같은 숙주세포에서 코로나19 저해제, 항염증 인자, 항섬유화 인자가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바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rAAV 혈청의 스크리닝, 유전자 선별, 바이러스 전달체의 유전자 패키징이 완료돼 올해 안으로 마우스 동물 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다”며 “rAAV를 활용한 폐섬유증 치료제는 우선적으로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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