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성남·광주·오산·포천·동두천·과천), 경북 성주, 전남 광양 등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한 단계 높은 건조경보로 바꾼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 경산·칠곡·상주·문경 등에는 이미 전날 오전 4시부터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행안부는 “입산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논두렁, 폐기물 소각금지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기상청 역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