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9일부터 야외 스크린으로 뮤지컬·오페라 등 상영

다음달 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상영
530인치 대형 스크린, 음향장비 등 동원
  • 등록 2018-08-15 오후 12:24:11

    수정 2018-08-15 오후 12:24:1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명작 무대 ‘스테이지 온 스크린’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상영하는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
이 행사는 530인치 대형 스크린과 음향장비를 통해 유명 오페라, 뮤지컬, 발레, 서커스 등의 공연 녹화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영 일정은 △29일 뮤지컬 ‘쇼보트’ △30일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 △31일 발레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다음 달 1일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5일 오페라 ‘신데렐라’ △6일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7일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8일 서커스 ‘신비의 세계’ 등이다.

수요일·목요일은 오후 7시30분 상영 시작이고 금요일·토요일은 오후 8시 시작이다.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2015년 빈 국립 오페라하우스 실황으로 아드리안 노블의 고전적인 연출과 빈 필의 압도적인 연주력을 경험할 수 있다.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열연하는 오페라 ‘신데렐라’는 수준 높은 가창과 탁월한 유머로 관객들을 유혹하는 2009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버전이다.

‘태양의 서커스’ 무대 중 7개 퍼포먼스를 스크린으로 옮긴 ‘신비의 세계’는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하고 ‘나니아 연대기’의 앤드류 애덤스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았다. 영화적 기술을 이용한 아트서커스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관람은 무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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