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3조1826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인 3조1102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298억원)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또 “올해 여객부문에서 델타항공과의 미주 노선 조인트 벤처 효과가 기대되고 하반기 중국 노선 수요 회복도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은 비용 증가 요소지만 업황 개선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