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9일 경주벚꽃마라톤에서 ‘면수습 마라톤’ 진행

  • 등록 2016-04-10 오후 1:10:55

    수정 2016-04-10 오후 1:10:55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주류제조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9일 조웅래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벚꽃마라톤 현장에서 ‘면수습 마라톤’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10년 넘게 이어진 맥키스컴퍼니만의 독특한 인사제도인 ‘면수습 마라톤’은 수습사원이 정직원으로 되기 위한 최종 테스트 과정으로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정해진 시간 안에 10㎦를 완주해야 한다.

조웅래 회장은 ‘면수습 마라톤’에 대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마라톤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다”며 “달리기는 참 정직한 운동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절대로 완주할 수가 없다. 목표를 세우고 철저히 준비해야 하고, 그 과정 또한 정직해야만 완주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장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서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사원을 위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흔들리지 않고 완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조직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함께 땀 흘리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면수습 마라톤이 끝난 신입사원들과 임직원들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사령장과 함께 소주 한잔으로 서로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맥키스컴퍼니는 9일 조웅래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벚꽃마라톤 현장에서 ‘면수습 마라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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