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산국악원 ‘신명의 춤 타’의 한 장면(사진=국립부산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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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산 춤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0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5 춤으로 갈무리하다’를 통해서다. 지역 무용단체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한 공연으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각 단체의 개성과 독특한 춤 색깔을 담을 풍성한 볼거리로 부산 영남 특유의 흥과 신명을 전한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은 ‘부채춤’과 함께 여성들의 섬세하고 화려한 설장구춤, 역동적인 소고춤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신명의 춤 타(打)’를 선보인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제37회 정기공연 ‘新 월.인.천.강’ 중 ‘월(月)’의 무대와 우주 삼라만상의 진리를 형상화한 꽃을 한국 전통·창작무용으로 크로스오버 한 ‘천지화’로 관객을 만난다. 부산무용협회는 ‘PAN 댄스 시어터’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현대무용 ‘남겨진 자’와 강미리 부산대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의 창작 홑춤 ‘돌, 예(藝)의 길’로 색다른 무대를 보여준다. 전석 초대. 좌석권은 사전예약없이 공연 한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051-811-0038.
| 부산시립무용단 ‘천지화’의 한 장면(사진=국립부산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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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 댄스 시어터의 공연 모습(사진=국립부산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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