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 기업 KCC가 아름다운 골목만들기 운동에 동참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저극 나서고 있다.
KCC(002380)는 송파구,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서울 마천동 일대의 아름길 벽화 그리기에 사용하는 친환경 페인트를 지원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곳은 마천동에 위치한 골목안에 지하철역이 있고 주변에 주택가 및 학교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따뜻한 벽화로 꾸며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밝은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새롭게 변신한 마천 아름길 벽화는 KCC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을 사용해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푸른 언덕, 풍차 등의 그림으로 가득 채워졌다.
KCC 관계자는 “도시의 중심으로부터 떨어진 변두리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이 있다”며 “이런 지역을 KCC의 친환경 페인트가 아름답고 밝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도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제품이라 주거지역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인트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한국대학문화연합회의 재능 나눔 벽화 사업에도 동참해 지난 9월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약 7400kg 물량을 전달했다. 이 페인트들은 부산 남구에 위치한 대연정보고 정문의 담벼락 벽화를 시작으로 부산 지역 도심가꾸기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KCC는 한국미래환경협회, 서울 송파구가 지난 11일 실시한 마천역 일대 벽화 그리기에 페인트를 지원했다. 사진= K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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