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車 실내 유해공기 걱정 마세요"

  • 등록 2013-06-05 오전 10:25:58

    수정 2013-06-05 오전 10:25:5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볼보 S80, S60, XC70, XC60, V60, V40 등이 스웨덴 천식?알레르기 협회로부터 건강한 환경을 구현한 차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의 실내공기 청정시스템(IAQS)은 차량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감지되는 경우 통풍구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한 여러 개의 필터와 활성탄층이 꽃가루와 먼지, 배기가스 분진 등의 이물질을 걸러내고 차량 내부의 악취도 제거한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도로 및 터널을 주행 할 경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볼보자동차측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볼보 플래그십 세단 S80 전 모델과 V40 D4 프리미엄, S60 D5/T4 프리미엄, XC시리즈 D5 모델 등에 기본 장착됐다.

가상 태양광 실험을 통과한 내장재를 사용해 접촉성 및 호흡기 계통의 알레르기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차량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은 더운 날에는 농도가 높아져 아이들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탑승자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볼보자동차가 200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상 태양광 실험은 차내 온도를 가열해 더운 여름 차량의 상황을 재현한 후 차량 내장재에서 유기 화합물이 발생하는지를 면밀히 체크한다. 이 실험을 통해 두통이나 구토, 어지러움, 천식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발생되는 내장재를 엄격히 규제해 탑승자에게 더욱 건강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는 청정 인테리어 패키지(CZIP)는 리모컨 키의 문 열림 버튼을 누르면 1분안에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시키는 시스템이다. 불쾌한 냄새나 이물질들을 빠른 속도로 차량 외부로 배출시킨다. 현재 스웨덴 천식?알레르기협회에서는 CZIP 기술의 적용을 추천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 대한 안전 시스템 개발과 철저한 내장재 테스트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차량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 가상 태양광 실험 모습.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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