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은 남쪽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큰 피해를 줬다고 한다. 하늘이 준 시련을 화해의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설문조사 결과 19대 국회의원 72%가 인도적 대북지원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일관된 추진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정부는 도대체 언제까지 지켜보고 구경만 하다가 임기를 끝낼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예산 심사에 대해서는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도저히 법정 기일인 30일, 여야가 합의한 30일을 지키기 어렵다고 했다”며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의 합의로 9월 3일 정기국회 개원일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