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장순이는 지난달 12일 수컷 기린을 순산해 지금까지 총 1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로써 장순이는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새끼를 낳은 기린이 됐다.
프랑스의 람바는 지난 2005년 사망했지만, 장순이는 현재 26살로 건강 상태가 좋아 추가 출산도 가능할 것으로 에버랜드는 기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기린이 임신하면 영양보충을 위해 당근, 사과, 근대 등 과일과 야채를 사료에 섞어 먹이고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장순이의 새끼 기린 '흑룡'은 내년 3월 오픈하는 생태형 사파리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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