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바이러스 감염 위험 적은 지혈제 도입

日`3D Matrix`와 독점판매 계약..2012년 발매
  • 등록 2010-10-19 오전 9:31:21

    수정 2010-10-19 오전 9:31:2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대웅제약(069620)은 일본 바이오벤처 `3D Matrix`사와 수술용 신규 지혈제 ‘TDM-621`의 국내 공급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진행중인 임상 결과 `TDM-621`은 기존 피브린실란트 지혈제보다 지혈 효과가 뛰어나고 작용 발현시간도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아미노산 지혈제`로 생체내 분해가 가능해 염증 등 이물 반응 위험 및 감염 위험이 낮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현재 일본에서 진행중인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대로 이 제품의 국내 허가를 받아 2012년께 발매할 계획이다. 발매 후에는 자체 생산을 통해 해외시장도 직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TDM-621은 기존 제품과 달리 수술 후 세정이 쉽고 기존제품의 문제점인 혈액이 스며나오는 현상도 차단할 수 있다"면서 "외과분야에서 확보한 영업력을 이용, 대형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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