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대우일렉은 음성가이드 기능을 적용한 `말하는 복합오븐`을 프랑스, 러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제품 후면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모든 메뉴에 대한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안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이뤄진다.
또 업계 최초로 `3면 열풍 가열` 기능을 적용했다. 후면·상면·측면의 팬을 통해 열을 빠르게 전달해 기존 제품보다 조리시간을 3배 이상 단축했다고 대우일렉은 설명했다.
대우일렉은 이 제품을 국내와 프랑스 시장 등에 출시한 바 있다. 특히 국내에 출시한 `클라쎄 말하는 복합오븐`은 출시 3개월 만에 2000여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대우일렉은 이달 중으로 시리아 시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러시아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찬서 대우일렉 주방기기 사업부장 상무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기능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