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예고)`허리와 목` 어디가 더 위험할까?

  • 등록 2010-07-09 오전 10:10:05

    수정 2010-07-09 오전 10:10:05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손님 대부분은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 가운데 더 위험한 부위는 어디일까.

인체의 기둥인 허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목이 더 위험하다. 질환이 심각해질 경우 허리 디스크는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지만 목 디스크는 전신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체의 정교한 신경이 모두 지나가는 목은 복잡한 구조여서 수술 또한 허리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렵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 

의술이 발달하면서 목 디스크를 잡는 비수술적 치료가 발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법인 신경성형술. 직경 1mm의 초소형 카테터(가는 관)를 통증 유발 부위에 넣어 실시간 X선 영상을 보며 약물을 주입,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방법이다.

마취가 필요 없어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시술 후 20분 정도만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목 디스크 환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팔에 힘이 빠져 물건을 전혀 들 수 없을 정도로 마비 증상이 심하다면 제외된다. 

오는 10일(토) 오전8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에서는 목 디스크 환자에 대한 신경성형술 치료 성적을 학회 등에서 발표한 바 있는 세연통증클리닉 박은정 원장을 초대했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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