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아이플로우, HED-7)`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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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담당했다. 물이 흐르는 듯한 `플루이딕 스컬프쳐`을 바탕으로 유선형 스타일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
독일 화학업체인 BASF(바스프)사와의 협업을 통해 엔진 보온 시스템, 고효율 열전소자, 염료감응형 솔라셀 필름, 고강도 플라스틱 판넬 등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5g/km까지 줄이는 등 친환경성에도 신경을 썼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별도로 마련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 i10, i20, i30, i30cw, 투싼ix 등 `블루` 시리즈를 전시했다.
또한 이번 모터쇼 기간 동안 현대차의 친환경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블루드라이브`글로벌 홈페이지(http://bluedrive.hyundai.com)를 공식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078m²(약 327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싼타페 더 스타일,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i30, i30cw, 베라크루즈 등 총 18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오는 3월 국내 출시를 앞 둔 `스포티지R`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 레이, 벤가 전기차 등 주요 12개 차종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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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날 제네바모터쇼장에서 스포티지R(수출명 :스포티지)의 전세계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도시적인 스타일의 스포티지R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스포티지의 브랜드파워를 이어갈 신차다.
이달 말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판매에 들어가며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부스 내 친환경차 전용 전시공간인 `에코 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친환경 콘셉트카인 벤가 전기차(Venga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레이(Ray) 등을 전시,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 다이나믹스`를 홍보했다.
이외에도 제네바 모터쇼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기술 특별전시에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를 전시, 기아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콘인 쏘울을 알리기 위해 별도로 `쏘울 존`을 마련해, 쏘울 월드컵 래핑카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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