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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병규는 1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서 4타수1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 뿐이었지만 꼭 필요할 때 터진 소중한 한방이었다.
변함없이 6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이병규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에선 이름 값을 톡톡히 해냈다.
주니치가 0-1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 찬스가 무산되면 경기 중반 분위기를 요코하마에 완전히 넘겨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4위팀 요코하마와 주초 두경기를 내리 패하며 1위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인 주니치 입장에선 기대와 함께 두려움이 공존한 상황이었다.
3경기 12타석 만에 나온 안타였다. 또 3경기 만에 타점을 뽑아내며 시즌 3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병규는 5회말 삼진, 8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를 유지했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은 야쿠르트 원정경기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0-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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