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에 약보합세…2620선 회복

외국인·개인 ‘사자’…기관 매도 우위 나타내
“하방 경직성 확보…종목 장세 전개 가능성 커”
업종별 대부분 강세…기계·운수창고 등 1%대↑
시총 상위 종목 오름세…삼전·SK하닉 모두 강세
  • 등록 2024-08-13 오전 9:12:30

    수정 2024-08-13 오전 9:11:2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18%) 오른 2623.10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535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홀로 365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증시가 급반등한 데 따른 피로감과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혼재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중 유가가 급등하면서 오름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53포인트(0.36%) 내린 3만 9357.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3포인트(0.00%) 상승한 5344.39로, 나스닥지수는 35.31포인트(0.21%) 오른 1만 6780.61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대외 변수에 더 크게 흔들리는 구조적인 특성이 있으나 수출·이익 피크아웃 우려는 이전보다 덜해졌다는 점, 외국인 순매도 강도도 약해졌다는 점을 미뤄볼 때 하방 경직성은 확보해가고 있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종목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74%, 0.40%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28%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1.46% 오르고 있는 상황에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1.16%, 1.0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약품과 화학 업종은 각각 0.37%, 0.01%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6%)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3500원(1.98%) 오른 18만 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21%, 0.49% 오름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1.22%) 내린 32만 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0.74%, 0.80%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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