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의 숲’으로 불리는 광릉숲의 밤을 들여다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광릉숲 썸머 블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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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를 맞은 국립수목원의 야간 특별전시는 ‘썸머 블룸, 달빛 아래 화려한 초대’를 주제로 특별전시와 실외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광릉숲의 인기 코스인 육림호와 숲생태관찰로를 함께 산책하고 열대온실 앞에는 올해도 빅토리아수련 (Victoria cruziana와 Victoria amazonica)의 개화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열린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과 함께하는 ‘캠핑 포토존에서 사진찍기’와 더스킨팩토리 쿤달과 ‘나+숲 향기 퍼퓸 사쉐 만들기’ 등 실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야간 특별전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운영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야간 특별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여름밤 빛과 숲의 향기로 어우러진 광릉숲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며“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숲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행사 하루 당 40명씩 추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