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아프리카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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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장 초반부터 4%대 급등하고 있다. 트위치 최상위권(시청자 수)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이적을 확정함에 따라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4.69%) 오른 8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상상인증권은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치지직은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트위치 스트리머 대부분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난 5일 최상위 스트리머 ‘우왁굳’과 ‘이세계아이돌’이 아프리카TV로 이적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우왁굳과 이세계아이돌의 평균 시청자 수 단순합계는 15만명으로, 아프리카TV 평균 시청자 수 14만명을 넘는 규모다.
아프리카TV는 서비스 개시 19년만에 숲(SOOP)으로 서비스명과 사명을 변경한다. 방송인을 지칭하는 용어인 BJ도 스트리머라는 용어로 대체되며 별풍선이라는 용어도 바뀔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서비스명 변경에는 상대적으로 아프리카TV가 열위인 종합게임, 단순토크 방송 등의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