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자궁근종이 후굴된 자궁(자궁이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음)이나 자궁 뒷 벽에 위치해 있는 경우 하이푸의 치료 해드에서 나오는 강력한 초음파 빔의 열에너지 사정거리를 벗어나 하이푸 시술이 안 되거나, 매우 어려웠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충칭의과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시행한 결과 우수한 치료 성적이 나왔음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2023년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6월 호에 게재된 ‘Intrarectal Foley catheter-assisted 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ablation for benign uterine diseases beyond the treatment region’이라는 연구논문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중 하이푸 에너지의 치료범위를 벗어난 곳에 병변이 위치해 시술이 불가능한 13명의 환자에게 직장을 통해 폴리(Foley)카테터를 삽입하고 자궁을 앞으로 위치시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자궁근종을 치료 했다는 것.
이들의 평균 나이는 40세였으며 치료 후 바로 MRI 영상을 통해 성공적으로 잘 괴사 시켰음을 확인했다.
김태희 원장은 “시술 후 1명의 환자에서 아랫배 통증을 호소했으나 치료를 요할 만큼은 아니었다”면서 “주요 합병증은 없었고, 직장내 폴리 카테터를 이용한 하이푸 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지었다.
◇ 하이푸는 비수술적인 자궁보존 치료법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는 자궁근종와 자궁선근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신의료기술로 도입된 의료장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