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군인공제회가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돕고자 서울 강남구 소재 강남세움복지관과 하상장애인복지관에 각각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 정요안 군인공제회 관리부문이사(가운데 오른쪽)가 지난 23일 강남세움복지관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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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는 강남세움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내 중증장애인의 생활 지원을 위한 ‘For PLUS’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장애인 가정 외식지원과 생필품·밑반찬 제공은 물론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쿨매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세움복지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자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인공제회가 기부한 후원금으로 하상장애인복지관은 노후화된 식당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이 복지관은 매일 300여명의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상장애인복지관은 강남구 내 장애인들이 온라인 점자 강의 사이트 운영 등 장애인 지원 서비스와 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인공제회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등공제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윤리경영의 하나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현장에 군인공제회 전 산하 사업체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명절마다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를 위문하고,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 사랑의 밥퍼·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