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이자
TS인베스트먼트(246690) 자회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3개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사는 지난해 말 기준 52개로 늘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커머스, 메타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혁신적인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이다.
지난해 말 결산 기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자산규모는 4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 투자인 고유 계정 101억 원, 조합 계정 324억 원이다.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6호 조합(116억 원)을 결성했고, 올해에도 200억 원 규모의 7호 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뉴패러다임이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은 총 52개사로 늘었다. 지난해 13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3개사에 대한 후속투자를 통해 총 79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전문의약품 헬스케어 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과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빈센, 조각투자 플랫폼 바이셀스탠다드 등이 있다. 올해에는 15개사에 대한 신규 투자와 최대 10개사에 대한 후속 투자를 통해 총 100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뉴패러다임은 지난 2021년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후 2021년 3개사와 2022년 11개사를 추천했고, 14개사가 모두 팁스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100%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밖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로부터 3년 연속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하는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패러다임으로부터 신규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지원해야 한다. 지난해 총 603개사가 신청해 46: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3개사가 아기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선정된 바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마이페어 △이매지니어스 △애즈위메이크 △백스다임 △문카데미 △에듀템 △그레이스케일 △케이팝맵 △아트라미 △트리팜 △베텍코리아 △노즈워크 △넥스트페이먼츠가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신설된 딥테크 팁스를 포함해 팁스 추천이 필요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투자할 예정”이라며 “성장지표를 보유하고 있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의 용기있는 도전을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