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담·김지호·김순정 학생이 소속된 한양대 에리카팀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시각 인공지능 기반 동작 분석·평가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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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해담·김지호·김순정 학생이 소속된 한양대 에리카팀이 올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시각 인공지능 기반 동작 분석·평가기술’을 홈 피트니스 사업화 전략에 활용했다. 특허청은 24일 서울 소곡동 조선호텔에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현안 과제를 출제하면, 학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72개 대학에서 1747팀이 참가했고, 27개 대학의 12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한양대 에리카의 김해담·김지호·김순정팀은 “실현 가능한 사업을 제시하기 위해 철저한 특허분석과 수요기업 조사를 진행했으며, 대회를 통해 다양한 전공자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요 수상자들은 △국무총리상 김태멘·최보나팀(경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심재영·정서윤·박서영팀(한양대 에리카), 이유나·권주희·천준영팀(금오공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이해진·최지원·김민지팀(한양대 에리카), 박은경·서진찬·김하영팀(한양대 에리카) △특허청장상 이정민·도소라팀(한양대 에리카), 배우진·심연진·강다은팀(홍익대) 등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식재산강좌 수강의 기회와 스타트업 지원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양대 에리카는 최고로 많은 분야에 응모한데 이어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해 최다수상 및 최다응모 대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는 ‘2021년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지도교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수상작의 발명사업화 아이디어와 특허전략을 살펴보았는데 시장조사나 분석수준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추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