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식품은 자사 베지밀 5종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 ▲환경부 주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획득한 ‘베지밀’ 제품 5종.(사진=정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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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의 환경을 고려하는 제품 구매에 도움을 주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환경 영향을 쉽고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지속적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취지다.
이번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베지밀A’, ‘베지밀B’, ‘베지밀 인펀트 프리미엄1’,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2’,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3’ 등 총 5종이다. 이 제품들은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대 영향’ 범주 모두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정식품은 지난 2009년부터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갱신해왔다.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표지가 통합된 이후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통합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주요 제품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으로 환경성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고객의 선택을 돕고 신뢰를 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업계에 귀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