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원 4곳 리모델링 완료…“주민 만족도 커져”

노후 놀이시설 교체, 산책로 등 조성
  • 등록 2021-09-24 오전 9:20:36

    수정 2021-09-24 오전 9:20:36

부천시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한 신중동 길주공원 숲속쉼터 전경.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성곡지구 작동·성곡·종점 어린이공원 3곳과 신중동 길주공원 등 전체 4곳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곡지구 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노후된 공원의 정비를 통해 미관을 향상하고 특정 주제로 개성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공원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비 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했다.

작동어린이공원(면적 1675㎡)은 기존 아름드리 느티나무 녹음 아래 데크놀이대, 데크쉼터를 특색 있게 만들었다. 노후된 놀이터시설을 신규 시설(미끄럼틀 2개, 그네, 시소, 흔들놀이)로 교체하고 순환산책로, 파고라, 체력단련시설,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성곡어린이공원(1650㎡)과 종점어린이공원(1509㎡)은 휴게공간,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신규 놀이시설(미끄럼틀, 그네, 시소, 흔들놀이), 체력단련시설 등을 추가했다. 2개 공원은 작동어린이공원과 달리 마운딩 놀이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오르내리는 동적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마운딩 놀이대는 흙을 쌓아 고정해 만든 작은 언덕 모양의 입체적인 놀이시설이다.

신중동 길주공원은 아파트 지역에 있어 시민의 이용이 많지만 시설 노후,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벌였다.

이곳에는 숲속쉼터, 순환산책로, 유아형놀이터, 휴게공간을 조성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황금사철, 홍가시, 나무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완료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가 커졌다”며 “앞으로 노후 공원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많은 시민이 새로 도입한 놀이터와 시설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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