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은 2005년 ‘테트라 디에스1’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모바일 물류 플랫폼을 출시해 왔다. 지난 2012년 출시한 테트라 디에스4까지는 로봇의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산업현장 보다 연구소, 학교 등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용 로봇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에 출시된 테트라 디에스5는 라이다센서, 초음파센서, 3D카메라를 적용해 물류창고와 같은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 탑재중량(Payload) 120kg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휴림로봇은 테트라 디에스5를 ROS (Robot Operating System) 기반으로 개발했다. 자체 OS를 탑재시 로봇간 연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해 로봇간 호환성을 높였다.
특히 테트라 디에스5는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디바이스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돼 전용 조이스틱이나 PC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 로봇에 비해 편의성과 활용성을 개선했다.
그는 이어 “현재 테트라 디에스5와 관련해 시스템 업체와 연구소 등에서 많은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국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반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