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SBS는 전거래일 대비 4250원(12.11%) 오른 3만93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4일 SBS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42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CJ ENM(035760)과 마찬가지로 비수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었다.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27억원으로, 이 중 TV광고는 코로나 이전 수준 보다 높은 736억원이었다. 유튜브/웨이브 등이 포함된 온라인 유통 수익은 209억원으로 특히 웨이브 매출이 121억원을 차지했다.
반면 제작비는 효율적인 집행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 연구원은 “이미 중계비 대부분을 손상차손으로 반영한 올림픽/월드컵 등이 있어 통제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이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는 지금 기업들의 마케팅비는 계속 올라갈 것이고, 타게팅보다는 브랜딩 광고가 더 효율적일 수 있는 상황”이라며 “TV광고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