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일상 회복의 `마지막 반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방역 동참을 호소했지만, 국민의힘은 여전히 명확한 방역대책의 기준이 없다고 지적하며 백신 공급 및 안전성 확보 방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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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최선의 판단”이라면서 “이번 정부의 발표를 일상의 회복으로 가는 길의 `마지막 반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이게 한 조치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 방역대책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눈치보며 우왕좌왕하는 `융통성 없는 거리두기 조정`이 아니다”면서 “조속한 백신 공급 계획 수립과 시행, 그리고 확실한 안전성 보장이야말로 정부가 국민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조치를 통해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100만원 긴급지원금 지원 및 보험제도 정비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직간접적인 피해 지원이 가능한 모든 대책을 총동원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