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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마르세유에 입항한 크루즈선 ‘코스타 루미노사’호(號)에서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는 승객과 승무원 75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36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橫浜)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귀항한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이어 시드니에서 하선한 ‘루비 프린세스’호에서도 최소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