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사조해표 흡수합병 결정..순환출자 구조 강화-키움

  • 등록 2019-01-21 오전 8:51:30

    수정 2019-01-21 오전 8:51:3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사조대림(003960)이 18일 사조해표(079660)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사조그룹내 계열사간 상호, 순환출자 구조는 더 강해졌단 평가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사조대림이 사조해표를 1대 0.4475518로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2019년 6월 1일이다. 사조해표는 사조산업으로부터 참치캔, 장류, 김 등을 공급받아 B2C 채널에 유통하고 있고 사조대림은 자체 생산하거나 자회사로부터 매입한 수산가공품, 육가공품 등을 B2C 채널에 유통하고 있다. 즉, 사조해표와 사조대림은 사조그룹의 B2C 채널 유통을 주도하는 법인이다. 박 연구원은 “양사가 합병됨에 따라 향후 영업망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를 추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배구조 측면에선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산업, 사조대림간 상호, 순환출자 구조가 강해졌단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자사주가 늘어난 상황”이라면서도 “향후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전망을 위한 단서는 부족한 상태이다. 지배구조와 관련된 디스카운트 해소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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