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김경수, 드루킹 주장 소설? 워터게이트 사건 보라"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 등록 2018-05-22 오전 11:05:57

    수정 2018-05-22 오전 11:05:5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태호(사진)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예비후보는 22일 ‘드루킹’ 김동원씨 주장을 소설로 일축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워터게이트 사건을 들며 원래 잘못보다 그 후의 거짓말 때문에 정권이 붕괴됐다고 강변했다.

김태호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만 봐도 김경수 후보가 말을 계속 바꿔왔다는 게 드러났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반응했다.

김태후 후보는 “김경수 후보가 소설이라 하면 소설이 되고 김경수 후보가 특검을 받겠다 하면 있는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김경수 후보가 끊임없이 말을 바꾼 배경에는 이유가 다 있겠다는 게 아마 국민들 평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호 후보는 한국당 인기가 떨어진 데 대해 “자업자득”이라며 “진짜 보수의 재탄생을 위한 혁신의 길을 걷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권력은 견제 받아야 한다. 오만해지고 있는 민주당의 권력을 견제를 위해 경남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태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경남지사 경험을 거론하며 여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중퇴사퇴설에 대해선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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