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장비 반입, 경찰-주민 밤샘 대치… 충돌 우려

  • 등록 2018-04-23 오전 8:22:04

    수정 2018-04-23 오전 8:23:54

23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에서 경찰의 강제해산을 앞두고 주민이 PVC(폴리염화 비닐) 관에 서로 팔을 넣어 연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경북 상주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기지 진입로 확보를 두고 경찰과 기지 건설 반대 단체가 밤샘 대치를 벌였다.

22일 오후 6시40분쯤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 앞 진밭교에는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30여명이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기 위해 모였으나 경찰이 이를 막아섰다.

촛불 문화제를 하기 위해 모이자 막아섰다.

경찰은 농성 주민들을 다리 밖으로 이동시킨 뒤 다리를 봉쇄하고 단체 측이 다리 위에 설치하려던 알루미늄 격자 구조물도 압수했다.

이후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약 200여명이 진밭교 입구에서 비닐 천막을 친 채 23일 오전까지 경찰 조치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 이에 경찰이 인력을 추가 배치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국방부는 23일 오전 사드 장비 반입을 예고한 상태다.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명은 진밭교 앞에 모여 팔과 팔을 원형 통으로 연결해 경찰 진입을 막아설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도 진밭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해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