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더욱 강렬한 주행 성능을 담은 타호 RST 공개

  • 등록 2017-05-12 오전 8:40:06

    수정 2017-05-12 오전 8:40: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쉐보레가 타호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타호 RST(Rally Sport Truck)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타호 RST는 기존 타호 대비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내는 모델로서 여유로운 공간, 안락한 승차감과 함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량이다.

타호 RST의 외관은 기존의 타호와 큰 차이가 없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먼저 크롬 가니시를 모두 제거하고 차체 도장과 같은 페이트를 적용해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검은색 보타이 로고 역시 새롭게 더해졌다. 한편 아웃 사이드 미러에는 고광택의 검은색을 더했고, 차체 곳곳에 검은색 라인을 더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이와 함께 고성능 모델을 암시하는 22인치 5-스포크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했고 브리지스톤의 285/45R 22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휠 안 쪽에는 브렘보에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고 차량의 후방에는 볼라에서 공급한 배기 시스템을 통해 출력 및 사운드의 개선을 이뤄냈다.

한편 쉐보레 타호 RST의 보닛 아래에는 새롭게 손질한 V8 6.2L LT1 엔진이 자리해 최고 출력 420마력을 내며 63.6kg.m에 이르는 토크 역시 누릴 수 있다. 이 엔진은 GM의 새로운 10단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로 전달이 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96km/h(60Mph)까지 단 6초 이내에 주파가 가능하다.

쉐보레 타호 RST는 단순히 출력이 강한 것 외에도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이 더해져 주행 성능의 근본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5ms의 기민한 반응 속도를 내는 타호 RST의 MRC는 노면의 주행 상태를 보다 빠르게 파악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한다.

쉐보레의 풀 사이즈 트럭 부분의 수석 엔지니어인 에릭 스탠크작(Eric Stanczak)은 “타호 RST는 강력한 엔진과 뛰어난 변속기 그리고 MRC를 통해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뿐 아니라 풀 사이즈 SUV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공존시킨 차량으로 달릴 때와 쉴 때 모두를 아우르는 차량이다”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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