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美 충돌테스트 최고등급 획득

  • 등록 2016-05-18 오전 8:59:05

    수정 2016-05-18 오전 8:59:05

싼타페 더 프라임. 현대자동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005380)는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IIHS가 2017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하는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한해 주어진다.

이전까지 싼타페는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아 고전했었다. 스몰오버랩은 IIHS에서 실시하는 정면 충돌테스트 중 하나로 차량의 전면 25%를 5피트 높이의 장애물과 약 64km 속도로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가장 가혹한 테스트로 불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면서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이번 스몰오버랩 평가에서도 ‘우수’를 받은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 기아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력 차종들은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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