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세계적 영웅으로 재해석..국내 독자 만난다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 5일부터 예약판매
작가 온리 콤판 19일 정식 출간에 맞춰 방한
  • 등록 2015-11-05 오전 8:56:06

    수정 2015-11-05 오전 8:56:06

만화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 이미지컷.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울문화사는 미국 코믹스 작가 온리 콤판(Onrie Kompan)의 ‘Yi Soon Shin: Warrior and Defender’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를 정식 출간에 앞서 5일부터 온라인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독자에게는 정식 발간일인 11월 19일에 맞춰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가 배송된다. 또 이순신 명장면 일러스트 책갈피와 빅툰(big-toon.com)을 이용할 수 있는 50코인(1만원 상당)은 물론 추첨을 통해 콤판의 특강 참여권을 제공 할 예정이다.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는 한국의 영웅 이순신을 서양의 히어로물 형태로 재해석한 만화다. 미국 작가 온리 콤판의 이순신에 대한 열정으로 특별한 유통 채널 없이 북미에서 4만5000 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온리 콤판이 국내 독자들의 클라우드 펀딩을 통한 지원으로 다시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임진왜란 전쟁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다소 선정적이고 잔인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작가 온리 콤판은 전쟁의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리 콤판은 11월 18일 방한하여 일주일 동안 머무르며 사인회,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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