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면 조명이 반짝"..현대百, 디지털 자선트리 운영

  • 등록 2015-10-29 오전 8:34:52

    수정 2015-10-29 오전 8:34:5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에 ‘디지털 자선 트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자선트리는 기부를 하면 LED 조명이 바뀌면서 캐롤 음악이 나오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기부에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고객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설치 장소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렸다. 지난해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대구점 3곳에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신촌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도 ‘디지털 하트 트리’를 설치한다.

트리는 다음달 1일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11/3), 대구점(11/6), 신촌점(11/10),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1/17) 등으로 순차적으로 설치되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기부를 하려면 고객이 ‘디지털 자선 트리’와 연결된 ‘기부봉’을 잡으면 된다. 잡은 횟수만큼 ‘연탄은행’에 연탄을 현대백화점이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 트리와 연결된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지폐나 동전을 기부 받아 전액 사랑의 열매로 전달돼 소외된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상무)은 “기부에 재미를 더해 젊은 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트리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이 나눔 활동의 창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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