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1일 증시에서 장 초반
대웅제약(069620)과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주가가 인수합병(M&A)효과에 힘입어 동반 강세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한올바이오파마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신주950만주 등 총 1550만주(30.2%)를 1046억원에 인수키로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2분 현재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6% 오른 9만64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한올바이오파마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양사간 M&A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 촉매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제약사에서 작은 M&A 는 있었지만, 상장 제약사간 전격적으로 지분인수가 성사된 경우는 정말 오래간만에 나타난 케이스로 제약업계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또 “대웅제약입장에서는 항생제 주사제 생산라인 확대 효과와 연구개발력 보강이라는 사업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대웅제약의 강한 마케팅력을 이용해 한올바이오의 제품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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