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고문은 노레보정이 체중 75kg부터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해 80kg을 넘으면 효과가 없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HRA 파마 사의 프레데릭 웰그린 여성보건실장이 밝혔다.
HRA 파마 사는 2014년 전반기 포장부터 이 경고문을 복약안내서에 삽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레보정은 1999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 세계 약 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연구팀은 약1천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비만 여성은 체중이 정상인 여성에 비해 응급피임약 복용 후 임신할 가능성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레보정은 미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노레보정과 활성성분이 같은 다른 응급피임약 ‘플랜B’(테바 제약회사)가 판매되고 있다.
노레보정에는 레보노게스트렐이 1.5mg 들어 있고 ‘플랜B’에도 같은 성분이 같은 양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모닝애프터 필’(morning-after pill)이라고 불리는 응급피임약은 사후 72시간 안에 복용하면 최고 89%까지 피임 효과가 있고 24시간 안에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피임약은 일반 경구피임약보다 호르몬 함유량이 많아 배란 또는 난자의 수정을 막는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