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맥스로텍(141070)(김인환 대표)은 29일 쌍용자동차 신차(X100 프로젝트)와 관련해 엔진실린더블록 임가공 개발 착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14년부터 신차의 엔진실린더블록을 생산할 예정이다.
맥스로텍은 지난 2011년 4월 쌍용차와 계약을 체결, 올해 1월부터 지속적으로 엔진실린더블록을 공급해왔다.
엔진실린더블록은 엔진성능과 환경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 0.006mm 단위의 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이다. 국내에서 자동차 엔진실린더블록의 임가공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맥스로텍을 포함한 소수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X100프로젝트는 쌍용차의 향후 주력 차종으로, 맥스로텍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력사업인 엔진실린더블록뿐만 아니라 실린더헤드, 크랭크샤프트, 캠샤프트, 콘로드 등 엔진핵심부품인 5C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