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스타일러가 2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인 데다 아직 생소한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당초 연간 판매 목표를 7000대 수준으로 잡았다. 하지만 8개월 만에 연간 판매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
'트롬 스타일러'는 매일 입는 양복이나 교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의류를 옷감의 손상 없이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상반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가장 주목받는 신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스타일러를 구매한 고객의 반응도 좋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구매 고객의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살균과 건조, 냄새제거 기능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40평 미만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이라며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최근 한 달 사이 혼수 관련 구매 문의가 30~40%가량 급증하는 등 신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시장 개척에 안착하면서 후발 주자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중견 생활가전업체와 가구업체가 의류관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도 가격을 낮춰 154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을 선보였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예스24 트위터 "책 말고도 할 얘기 많다" ☞겉과 속 다른 `블랙베리 9900` ☞아이폰4S 살까 LTE폰 살까 ☞물오른 지스타, 물만난 스마트폰 게임 ☞삼성·현대 등 대기업 SNS마케팅, 한계왔나 ☞애플 前 부사장 "삼성의 추월, 좋아하긴 일러" ☞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 ☞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
▶ 관련기사 ◀ ☞`LG전자 구하기`‥직원들 "자사주도 사고, 옵티머스도 사자" ☞LG전자, 국내에서 가장 밝은 `가정용 LED조명` 출시 ☞LG전자, 유증 1차 발행가 5만1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