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미아동 3-111번지 일대 등 4곳의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에 대해 사전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명회와 설문조사가 실시되는 곳은 일부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한 ▲미아동 3-111번지 일대 ▲미아동 720-1번지 일대 ▲미아동 258-601번지 일대 등 3곳과 2004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않은 ▲미아동 75-9번지 일대다.
강북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하면 주민들의 다수 의견이 반영되기 보다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부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다 보니 본격적인 사업시 찬반으로 나뉘어 극심한 주민갈등을 초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