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소폭 반등..FOMC 경계감 여전

  • 등록 2010-11-01 오전 9:11:56

    수정 2010-11-01 오전 9:11:56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지난 주 사흘 연속 하락하며 188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포인트(0.11%) 오른 1885.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여전하지만 지난 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분위기가 일단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다.

지난 이날 뉴욕 증시도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관망세가 확산, 보합권에서 장을 마친 바 있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61억원과 77억원을 순매수,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운수창고, 증권주가 강세다. 반면 유통과 기계, 화학, 통신주는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기아차(000270)가 4~5% 급등중이며 현대차(005380)와 글로비스도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현대중공업(009540), 현대건설(000720), 기업은행, 삼성전자 등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000830), LG화학(051910), NHN(035420), LG전자(066570), 두산중공업,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외환은행 등은 흐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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