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8·89번지 `대조제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88번지와 89번지 일대가 각각 정비예정지로 지정되었지만 구역 면적이 작아 사업이 더뎌져 지난 1월 구역을 합병해 사업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또 구역 동쪽에는 불광동 재개발 3·4·5·7구역이 개발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한편 위원회는 강북구 미아동 1·2·4·5번지 일대 3만6357㎡ 부지에 최고 15층의 아파트 540가구를 짓는 내용의 `미아제4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 구역에는 용적률 197% 이하, 건폐율 36% 이하가 적용된다. 이 곳은 197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활용되다가 주거지역으로 바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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