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IT전문 투자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IC)가 웹 2.0기반의 사진 공유 사이트인 올라웍스에 투자하면서 UCC테마가 촉발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용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최대 화두는 UCC가 될 것"이라며 "더욱더 많은 업체들이 UCC 사업 진출을 위해 준비 중 인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 UCC업체들이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M&A등을 통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특히 UCC수혜주로는 트레픽서버 관련 업체와 UCC제작업체를 보유한 상장기업, 그밖에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업체 등이 들었다.
또 도메인, 호스팅 등 웹비즈니스 전문기업 가비아(079940)도 가격제한폭인 4730원을 기록하고 있고, 디지탈인사이드가 지분 28.01%를 확보한 IC코퍼레이션(080570)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잔량은 무려 1357만주.
인터넷 커뮤니티업체인 다모임의 동영상 플랫폼서비스인 엠엔캐스트를 인수한 에스엠(041510)도 전날대비 13.28%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업체인 플랜티넷(075130)과 안철수연구소(053800) 등도 UCC테마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다음(035720), 엠파스, 솔본 등 포털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UCC 수혜주는 기본적으로 트래픽 서버 관련 업체들이 될 전망"이라며 "아직까지 저작권 시비, 수익모델이 부재한 점 등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