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유한양행(000100)이 자체개발신약 '레바넥스'에 대해 추가 신약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 2009년에 약 4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은아 연구원은 23일 "레바넥스는 위염(2006년 6월)과 십이지장궤양(9월)에 대한 신약 승인을 이미 획득했다"며 "이번에 위궤양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세가지 적응증에 대해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레바넥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조 연구원은 "레바넥스를 유한양행의 중·단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2009년에 약 4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대요인으로 ▲국내 소화기계 의약품 시장에서 1차 치료제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잠재 시장이 크고 ▲임상 2상과 3상 과정에 주요 종합병원의 핵심 의사들이 참여, 효율적인 프리마케팅 달성된 것 ▲보험약가도 예상보다 더 유리한 1036원으로 결정,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점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