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국내 여성운전자의 비율이 30%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전용 중고차 자동차몰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용 중고차 매매펀드를 내놓아 관심을 모았던 중고차 전문매매업체인 올포원자동차(www.e-lpg.co.kr)가 이번에는 여성전용 중고차 자동차몰을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포원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회원제로 운용되는 여성전용 중고차 사이트인 미즈카(www.mizcar.com)를 개설하고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는 차종에 익숙치 않고 색상에 민감한 여성 운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색상별로 차량을 배치했으며, 차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내부정비가 끝난 차를 웹상에 올려 놓아 차 외관에 대한 수리여부를 고객이 직접 결정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사이트에는 정비지식이 부족한 여성들을 위해 전담상담코너도 운용되고 있으며, 1년간의 무상보증서 발급을 비롯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차량관리 정보, 주차요령 및 사고대처법 등 여성운전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즈카는 "판매 후 정비팀과 고객관리팀에서 차량정비, 차량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해 주는 여성전용 고객관리프로그램을 시행,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카는 또한 "회원제로 운용되는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들이 실제로 필요로하는 정보만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여성 운전자들에게 생생한 자동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