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대웅제약(69620)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스위스 티롯사 오리지널 제품인 아사콜의 국내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사콜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발매되고 있다. 항염증제인 메살라진 성분으로, 값이 싸지만 부작용이 많은 스테로이드 제제, 가격이 고가인 면역억제제 등의 다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보다 가격, 약효, 안전성이 우수하다.
특히 아사콜은 위, 소장에서부터 작용하던 기존 제제와 달리 소장 말단에서 녹도록 하여 치료부위인 대장 전체에 집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순응도와 농도를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높여 기존 제재보다 적은 양을 먹고도 치료 기간을 단축시킨 안전한 제제로 10월부터 판매된다.
대웅제약은 "삶의 질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궤양성 대장염 등의 선진국형 질환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여 관련 질환의 개발 및 도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