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인건비 감축할 듯

  • 등록 2003-02-06 오전 10:00:31

    수정 2003-02-06 오전 10:00:31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UAL)와 US에어웨이즈, 아메리칸에어라인즈(AMR) 등이 인건비를 깎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델타항공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델타는 9·11테러 이후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항공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건비를 감축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다른 항공사들이 연이어 인건비를 감축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현재 US에어웨이즈는 연간 10억달러의 인건비 절감안을 내놨으며 UAL도 24억달러의 인건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에는 AMR이 노동조합과 25%의 인건비 감축안을 논의했다. 델타 파일롯 노동조합의 대변인 카렌 밀러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는 회사의 경영진으로부터 어떤 제의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우리는 항상 경영진의 의견에 귀를 열어놓을 것이지만 특별한 근거를 제시하기 전까지는 경영진의 계획대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SJ은 현재 델타 직원의 대부분이 비노조원이기 때문에 델타가 지리한 협상이 없이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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