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2650선 돌파

기관 홀로 ‘사자’…개인·외국인 매도 우위 나타내
“美 경제지표·한국 수출 등 영향에 변동성 장세”
업종별 대부분 강세…운수장비 업종은 약세 보여
시총 상위 종목 혼조…LG에너지솔루션 3%대 강세
  • 등록 2024-09-30 오전 9:11:53

    수정 2024-09-30 오전 9:11:5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4포인트(0.17%) 오른 2654.22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각각 76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631억원, 122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주요 주가지수가 연일 신고점을 갈아치우면서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고점 부담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 231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0포인트(0.13%) 하락한 5738.17로, 나스닥지수는 70.70포인트(0.39%) 내린 1만 8119.5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ISM 제조업 PMI, 한국 수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엔·달러 환율 변화, 차이나 플레이 지속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74%, 0.71%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13%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업종이 1.35% 오르고 있는 상황에 통신, 화학 업종이 각각 1.62%, 1.3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수장비 업종은 홀로 0.09%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2%) 내린 6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1700원(0.92%) 하락한 18만 2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0.39%, 0.76% 내림세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3000원(3.14%) 오른 42만 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5000원(0.51%) 상승한 99만 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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