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9포인트(0.85%) 내린 2483.1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90포인트 이상 밀려나면서 연저점인 2504.51까지 빠졌던 지수는 개장과 함께 다시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다시 한 번 연저점 기록을 썼다. 이날 현재까지 장중 최저가는 2464.04다.
외국인은 6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6000억원이 넘게 사들였던 개인도 이날은 1305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기관만이 홀로 13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S&P 지수는 약세장에 공식 진입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에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였고, 미국 역시 그 충격파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계가 2.4% 빠지고 있고, 은행(2.2%), 종이목재(2.24%), 의료정밀(2.24%), 건설업(2.22%), 운수창고(2.15%), 운수장비(1.88%), 화학(1.87%) 등도 내리고 있다. 그나마 전기전자(0.61%), 통신업(0.81%), 보험(0.8%) 등이 낙폭이 작은 편이다.
상승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1.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크래프톤(259960)(0.77%), 삼성전기(009150)(0.68%), 카카오페이(377300)(0.65%) 등이다.